저희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보편적 이념을 바탕으로 인권을 존중하고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미국 사회에서 '코리언 아메리칸'의 긍지와 자부심을 소중히 지키며 다음 세대를 살아가는 2세 청소년들입니다.
우리는 '한국인'임을 잊지 않은 동시에 시련과 고난, 역경을 극복하고 선진국가로 발돋음하는 한국과 한국 문화를 간직하며 이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최근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라는 망언은 5천 2백만 한국인과 750만 재외동포를 경악케 했으며 나아가 전 세계를 분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미 역사적으로 입증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전쟁 성노예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부정한 램지어 교수의 논문은 학자적 양심을 저버린 행위이며 역사 왜곡을 자행한범죄에 해당합니다.
일본군의 전쟁 성노예 위안부 강제동원은 일본 정부가 1993년 고노 담화, 1995년 무라야마 담화, 2001년 고이즈미 총리 서한 등을 통해 수차례 공식 인정한 영사적 사실입니다.
또 미국 의회는 2007년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는 위안부 강제동원의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일본 정부에 사죄와 책임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램지어 교수는 일본 정부조차 인정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인권유린을 당한 위안부들을 매춘부로 규정해 또 다시 그들의 인권을 모독하고 짓밟았습니다.
미국 지성의 전당인 하버드대 로렌스 바카우 총장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학문의 자유에 포함돼 문제가 없다"고 옹호해 미국의 양심적인 지성인과 학자들을 수치스럽게만들었습니다.
전 세계의 많은 학자가 그의 논문을 '엉터리', '비양심적 논문'이라고 비난하고 있는데 '학문의 자유'라고 옹호한 것은 궤변에 불과하며 하버드대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한 것입니다.
일본은 과거 한국을 35년간 수탈과 착취, 압제로 인류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참혹한 식민 지배도 모자라 수많은 한국인을 전쟁터의 총알받이로, 탄광과 군수공장의 강제노역으로 내몰았으며 수십만명의 여성을 전쟁터의 성노예로 착취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사죄하지 않고 있으며 램지어 교수와 같은 사이비 학자들을 동원해 역사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한인청소년들은 일본의 파렴치한 역사왜곡에 종지부를 찍고, 위안부 망언으로 학자적 양심을 저버린 램지어 교수를 학문의 장에서 퇴출시키기위한 '100만명 청원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200만 재미동포의 동참을 간곡히 호소하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 램지어 교수의 하버드대 교수직 박탈과 학문의 장에서 영구적으로 퇴출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 그의 논문은 전범기업 '미쓰비시'로부터 연구기금을 받아 작성된 것입니다. 그는 생명과도 같은 학자적 양심과 진실을 외면하고, 최소한의 역사적 사실조차도 부정한 엉터리 논문을 작성했습니다.
- 전 세계 학자가 인정한 위안부 성노예 강제동원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독일 나치의 홀로코스트(유대인 학살)를 부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나치가만행을 저지르고있을 당시 일본은 위안부 성노예 강제동원과 한국인을 학살하는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자가 학자나 교수가 될 수 없듯이 우리는 램지어 교수를 더 이상 학자로도, 교수로도 인정할 수 없습니다.
둘째,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학문적 자유'라고 옹호한 로렌스 바카우 총장의 공식 사죄와 사퇴를 요구합니다.
- 바카우 총장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취소하기는 커녕 역사를 왜곡한 그의 추악한 논문을 '학문적 자유'라는 미명아래 옹호하고 두둔했습니다. 일본의 위안부 강제동원 전쟁범죄는 더 이상 해석이나 논란의 여지가 없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 수많은 위안부 여성의 인격을 모독하고, 인권을 묵살해버린 바카우 총장은 5천 2백만 한국인은 물론 750만 해외동들에게 사죄할 것을 요구합니다.
셋째, 일본 정부에 촉구합니다. 전쟁범죄와 관련한 역사 왜곡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 여성들에게 사죄한뒤 정당한 보상도 해야 합니다.
- 일본 정부는 1993년 "위안부가 일본군 당국의 요청으로 강제동원 됐음을 시인하고, 위안부들에게 사과와 함께 참회의 뜻을 전한다"는 내용의 고노 담화를 발표했고, 고이즈미총리는 2001년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일본군이 수많은 여성의 명예와 존엄성을 훼손했다"고 시인한 바 있습니다. 스스로 인정한 역사의 과오를 뒤집으려는 시도는 이제 멈춰야 합니다.
넷째, 한국 정부에 요구합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에 당당히 맞서주기를 바랍니다. 역사의진실은 타협이나 협상의 대상이 아닙니다. 엉거주춤하면서 눈치보는 비굴한 자세로는 일본의 역사왜곡을 중단시킬 수 없습니다. 일본의 역사왜곡에 부역하는 램지어 교수와 같은 한국 내의 교수들과 이를 두둔하는 하버대와 같은 교육기관, 단체들과의 관계를 단절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섯째, 램지어 교수의 역사왜곡 논문 뒤에 숨어 있는 전범기업 '미쓰비시'에 대한 불매 운동에 함께 동참해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 램지어 교수의 공식직함은 '하버드대학교 미쓰미시 일본 법학 교수'입니다. 그는 전범기업 미쓰비시가 제공한 100만 달러 기금으로 설치된 석좌교수직의 첫 수혜자입니다. 당연히 그의 역사왜곡 논문은 '미쓰비시'의 검은 돈에 의해 쓰여졌습니다.
여섯째, 함께 분노하고, 한마음으로 행동에 나서주실 것을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750만 해외동포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우리 한국인 2세 청소년들은 오늘부터 램지어교수 퇴출과 하버드대의 사죄를 요구하는 '100만명청원 서명 켐페인'을 시작합니다. 램지어 교수와 같은 역사왜곡과 망언이 재현되지 않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지지와 동참을 호소합니다.
2021년 3월 1일